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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헤리티지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미 어린이들이 함께 창작”
14일 미술작가 강익중이 이끄는 워크숍

코리안헤리티지재단(회장 윤삼균)이 어린이와 함께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아이들이 희망이다(They are the Future)’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미술가인 강익중 작가가 함께한다.

공공미술은 공동체 미술 혹은 커뮤니티 아트라고 불리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장르로, 아티스트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한 예술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워싱턴지역 어린이와 서울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코리안헤리티지재단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리더 양성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 워크숍은 프로젝트의 리더 역할을 할 워싱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미술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한 후, 공동체를 관찰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페어팩스카운티 옥튼 도서관에서 1차 워크숍으로 ‘타인이 모르는 나(I, no one knows)’를 주제로 내면의 자화상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상수 조지타운대 교환교수가 공동기획했다. 올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미술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14일(토) 오후 4시 옥튼 도서관에서 강익중 작가(사진)가 직접 이끄는 워크숍을 연다. 강 작가는 참가자들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프로젝트 리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랫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런던 템즈강에 공공조형물인 ‘집으로 가는 길(Floating Dreams)’을 전시했다. 주 코리안헤리티지재단 사무총장은 “이 작품은 전 세계 메이저 언론사 100여 곳에서 취재했고, 1000만 명의 관객이 다녀간 성공적인 전시였다”고 전했다.

주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한미 커뮤니티 국제교류 미술 프로젝트”라며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르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참가예약: koreanhf@gmail.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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