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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커미셔너 "무릎 꿇기 이제 그만!"

관련 규정 만들 전망
댈러스 구단주도 '엄포'

프로풋볼(NFL) 사무국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가 선수들에게 '무릎꿇기' 항의 중단을 촉구했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에 따르면, 구델은 NFL 32개 팀에 "국가가 나오는 시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서 있기를 바란다. 그 시간은 국기, 국가 그리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선수 개인의 정치적 의견을 존중한다. 그러나 선수 행동이 오히려 사건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다" 고 의견을 밝혔다.

현 NFL 규정 상 선수는 국가 연주 시간에 반드시 서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릎꿇기 물결에 많은 선수가 동참하는 상황에서 특정 선수를 대상으로 처벌하기란 쉽지 않다. NFL 측은 오는 17~18일에 있을 정규 가을 미팅 때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보다 상세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델은 "새 규정을 만들 때는 모든 구단과 선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FL 최고 인기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도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끝에 국기에 대해 존중을 표하지 않는 선수는 그 누구도 풋볼 경기장에 설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논쟁이 있지만, 카우보이 선수는 국가 연주 시간에 무조건 똑바로 서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존스 구단주는 지난달 25일 경기장에 나서 무릎꿇기 항의에 동참했으나, 선수들의 행동에 반대하는 시청층이 늘어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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