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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노상 강도 비상…최근 1주일새 9건 발생

집단 폭행 후 금품 갈취

플러싱에 노상 강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2~8일 한 주 동안 9건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의 4건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12일 뉴욕시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20분쯤 키세나불러바드와 홀리애비뉴 사이에서 24세 중국계 남성이 아시안을 포함한 5명의 일당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금품을 빼았겼다. 피해 남성은 아시안 남성 1명과 히스패닉 남성 4명이 금품을 요구하며 자신을 폭행한 뒤 현금 300달러와 휴대전화 2대를 갖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5분쯤엔 프린스스트리트와 루스벨트애비뉴에서 또 다른 노상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복면을 한 여러 명의 남성이 피해 남성에게 다가가 무차별 폭행을 하고 피해자가 신고 있던 고가의 운동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강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밤 늦은 시간에 길을 걸을 때 주변을 잘 살피고 가급적 혼자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강도와 마주쳤을 때는 저항하지 말고 요구에 응해야 하며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지역에선 빈집 털이 범죄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1일 169스트리트와 29애비뉴에 있는 한인 김모씨 집에 범인이 들어와 거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인은 김씨가 집을 비운 사이 뒷문으로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7000달러를 갖고 도주했다. 김씨는 "오전에 출근했다가 오후 5시쯤 귀가했는데 집이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109경찰서 아이레즈 황 대민담당 경관은 "CCTV를 설치해 놔도 범인들이 서버를 파손시키면 사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알람을 설치해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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