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2명 '구름 갤러리'…평일에도 1라운드 최다인원 기록
LPGA 한국 투어 팬클럽들 몰려와
선수가 디자인한 모자 쓰고 응원도
세계 1위 유소연(27·메디힐)과 2위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 3위 렉시 톰슨(22·미국)이 한데 묶인 이른바 '챔피언 조'는 단연 갤러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자 골프 세계 최고수들의 플레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만큼 500여 갤러리가 몰려 세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특히 박성현은 국내 무대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열성 팬이 많았는데, 이날도 팬클럽 회원 100여명이 몰려와 응원전을 펼쳤다. 팬들은 박성현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미리 준비한 응원 구호를 외치고 머플러를 들어 보이며 응원했다.
전인지(23) 팬클럽 '플라잉덤보' 회원들은 전인지가 직접 디자인한 모자를 쓰고 응원전을 펼쳤다. 유소연·김효주(22·롯데) 팬클럽 회원들도 대회장을 찾아 플래카드와 머플러를 앞세워 선수를 응원했다.
인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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