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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00불 돌파…분할 가능성에 투자 몰려

중국의 ICO(Initial Coin Offering) 및 개인 트레이드 금지로 3000달러 아래로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5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서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5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디지털화폐 규제로 지난 달 1일 3000달러 아래로 내려간지 한 달도 안돼 80%나 폭등한 셈이다.

디지털화폐 위기론까지 제기되며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지난 8월 비트코인 분할 사태 때의 학습효과 때문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처리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개발자들과 채굴자들 간의 의견 차이로 비트코인캐시(BCH)라는 새로운 디지털화폐가 생겨났으며, 이는 당초 비트코인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가치를 높였다. 더욱이 분할 이전에 비트코인을 사 뒀던 이들에게 같은 수량만큼의 비트코인캐시가 '덤으로' 생겼다. 비트코인캐시는 현재 3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비슷한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즉, 11월 1일 블록 크기를 두 배로 늘리는 하드포크(세그윗 2X)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세그윗2X 하드포크로 오는 25일 비트코인골드(BTG)라는 암호화폐가 새로 나오며, 기존 비트코인 소유자에게는 BTG가 지불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홍콩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트닝ASIC의 잭 리아오 대표는 "비트코인골드는 오는 25일 출시하며, 11월 1일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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