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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 포럼 10월 정기모임 “정신질환 편견 버려야”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13 14:18

‘정신의학 역사와 오늘’ 강연

강창욱 박사가 정신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창욱 박사가 정신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2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10월 정기모임을 갖고, 정신의학 강연을 들었다.

이달 모임에는 정신과 전문의 강창욱 박사가 ‘정신의학의 역사와 오늘날의 치료 양상’을 주제로 정신의학 발달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정신과 이야기 등을 전했다. 강 박사는 볼티모어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 정신과 과장을 역임했다.

강 박사는 “정신질환이라는 말은 그리스에서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거론했고, 흔히 우울증을 지칭하는 멜랑콜리라는 말도 그가 만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약 250여년 전 펜실베이니아 종합병원에 최초로 정신과 병동을 설치한 이래 버지니아에 미국 최초의 주립병원이 설립되고, 19세기 중반에는 정신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단체를 결성한 것이 현재 미국정신과학회의 전신”이라고 미국 정신의학 역사를 소개했다.

강 박사는 “과거에는 정신질환 치료 방법 자체가 없어 전기 충격이나 얼음으로 얼려 정신을 잃게 하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었다”며 “이후 1952년 개발된 결핵약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 정신질환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혁명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 박사는 “우리는 일단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가까운 주변에서 누군가 정신질환이 의심되면 무조건적으로 약에 의존하기보다 그 병의 원인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은 내달 9일(목) 윤경의 공학박사의 ‘원자력 발전은 안전한가?’, 12월 노영찬 교수의 ‘서양과 동양 사고철학의 차이점’ 등 내년까지 유익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의: 703-58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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