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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산불' 사망자 40명 넘어서…진화율 30~50% 기록

지난 9일부터 나파, 소노마 등 북가주 8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20여 개의 동시다발 산불로 최소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수백 명이 실종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된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소노마 카운티에서만 20명이 사망하고 256명이 실종 상태다. 실종됐다고 신고된 1308명 중 1052명은 소재가 확인됐다.

가주 산림보호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거 지역과 삼림 등 864㎢에 이르는 면적이 불탔다.



건물과 가옥 5700여 동이 전소했고 대피한 이재민은 10만여 명에 이른다.

샌타로자 시에서는 가옥 3000 채가 전소했고 12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관 1만여 명은 24시간 내내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상원의원들과 샌타로자를 방문해 지역 지도자들과 응급 관리자들을 만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내가 이 주에서 본 것 중에 이렇게 안 좋은 일은 없었다"며 "아무도 이 파괴와 공포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30~5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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