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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잊은 채 학교 발전 연구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북가주 지역 한국학교 교장들이 한 단계 높은 한국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학교 운영은 물론 스터디코리안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가 지난 14일과 15일 샌호세 스프링힐 메리엇 호텔에서 ‘스터디코리안 자료활용과 학교 운영사례 연구’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의회 설립된 후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 소속 30여 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재외동포재단에서 한국어 보급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웹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넷(study.korean.net)’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민호 협의회 교육간사(임마누엘한국학교 교장)가 진행한 ‘스터디코리안’ 자료 활용 시간에는 재외동포재단이 웹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한글학교 지원정보와 역사, 문화 등 학습자료 등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는 방법에 대해 배웠으며, 교장선생님들이 직접 자신의 노트북을 이용해 참여마당, 알림마당 등 게시판에 자료를 올리는 등 체험학습도 병행됐다.

이어 각 학교에서 제출한 우수 운영사례들을 서로 연구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학교별로 제출된 우수 운영사례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운영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또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이 강사로 나선 ‘직지를 알자’ 시간에 OX퀴즈, 직지 인쇄, 상황극 등을 통해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해 배웠으며, 학교 운영방안 협의와 송지은 부회장이 진행한 ‘가을 밤에 별을 헤다’ 프로그램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희영 회장은 “오늘 마련된 만남의 장을 통해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힘을 모아나가면 어려운 일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학교 교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차세대를 육성해 나가시는 여러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최철순 SF한국교육원장도 참석해 협의회 관계자 및 교장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열린 협의회 5차 운영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안과 예산안이 통과됐으며, 12월 9일로 예정된 총회 및 교사 사은의 밤 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운영위는 교사 사은의 밤에 표창을 받는 근속교사 및 차세대 교사 27명을 확정하고, 모범교사상에 송연무 전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교장,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마린카운티 한국학교 이수정 교사도 선발했다. 또한 최근 나파지역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노마한국학교에 협의회와 각 학교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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