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온수 고장시 가게 문 닫고 고쳐야”

시 보건국…한인 대상 위생교육 세미나
기관 합동단속은 주로 금요일 저녁

“아침에 가게 문을 열었는데 온수가 고장 났다면 그대로 문을 닫고 고친 다음 가게 문을 여는 것이 좋아요”

 볼티모어시 보건국 제시카 스피커 환경 검사부 디렉터의 말이다. 스피커 디렉터는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데 그대로 영업하다 검사관이 들이닥치면 무조건 가게 문을 닫게 한다고 말했다. 수리 후 다시 검사관의 확인을 거쳐야 해서 하루 이상의 시간을 소비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가게 문을 내리게 하는 중요 사항으로 온수 고장 등 모두 9가지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가게 안에서 쥐똥이 발견돼도 해충 퇴치 계약서 등이 있으면 종합검사(comprehensive)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시 보건국이 일반 가게 대상 위생검사 중 고위험군 업소는 1년에 3번 검사한다. 민원이 제기된 업소는 시기에 상관없이 점검한다고.



 보건국은 특히, 경찰과 주택, 보건, 리커보드의 합동 단속은 주로 금요일 저녁에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단속은 1달에 1~2번 이루어지며 대상 업소는 무작위로 선정한다.

 보통 바에서 여는 생일파티의 경우 손님이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와 나눠 먹을 경우 단속 대상이라면서 한인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패스트푸드 등을 사와 업주 동의하에 혼자 먹을 때는 괜찮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도민고 김 회장은 “보건국 관계자가 직접 나서 설명한 위생 교육 세미나를 통해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정기적으로 여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시 보건국은 지난해부터 각종 위생검사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참조: http://baltimore.foodinspectionreports.com


허태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