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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에지우드에서 총격사건

직장 동료에 총격…3명 사망· 2명 부상
30대 용의자 인근 델라웨어서도 총격
FBI “직장 폭력…테러 연관성은 없어”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의 악몽이 끝나기도 전에 메릴랜드에서 30대 남성이 직장 동료를 향해 총격,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다.

 하포드카운티 셰리프 국은 18일 아침 9시쯤 에지우드에 있는 에모튼 비즈니스 파크의 AGS(Advanced Granite Solutions) 사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이 회사에서 기계를 조작하는 래디 프린스(37)로, 이날 아침 직장 문을 여는 시간에 5명의 동료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다.

 카운티 제프리 갈러 셰리프는 프린스가 권총 1정으로 이들 동료를 특정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단독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프린스는 이후 인근 델라웨어로 도주했다.



 오전 10시 45분쯤 윌밍턴의 한 중고차 대리점에서 총격을 가해 1명이 상처를 입었다.

 메릴랜드와 델라웨어 경찰, 연방 수사국은 도주한 프린스에 수배령을 내리고 제보 전화를 당부했다. 프린스는 델라웨어 차량번호판(PC064273)을 단 2008년형 검은색 GMC 아카디아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린스가 무장하고 있다면서 그를 발견하더라도 절대로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생존한 피해자들은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볼티모어 지부의 데이브 피츠 대변인은 이 사건을 직장 폭력으로 규정했으며,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찾고 있다.

 한편 프린스는 지난 2003년 여러 건의 주택 절도 등의 혐의로 델라웨어에서 징역형을 살았고, 2015년에는 세실 카운티에서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중범죄로 기소됐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2월에는 동료들이 법원에 프린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나 벨 에어 지방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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