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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살아 나올 수 없다

법원 20대 강간 강도범에
징역 683년형 선고

강간과 15건의 무장강도, 마약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볼티모어 20대 남성에게 징역 683년형이 선고됐다.

 볼티모어 순회법원 멜리사 핀 판사는 지난 16일 앤서니 존슨(26)의 선고 공판에서 이러한 무지막지한 형량을 선고했다.

 존슨은 최종 선고 공판에 앞서 검찰과의 사전형량조정(plea bargain) 대신 각각의 혐의에 판사가 재량으로 선고하는 오픈 플리(open plea) 형태로 재판에 들어갔다. 핀 판사는 존슨에게 강간 혐의에 대해 종신형 중 50년, 무장 강도 등 나머지 혐의에는 633년을 선고했다. 총 683년형이다. 이중 80년 동안은 가석방을 금지했다.

 검찰 기소장을 보면 존슨은 지난해 6월 27일 오후 5시쯤 하포드 하이츠 초교 앞에서 지름길로 가는 16세 소녀를 붙잡아 권총으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성폭행 당시 권총으로 소녀를 계속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또 성전환자를 대상으로 강도질을 벌이는 등 15건의 무장 강도 행위와 마약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은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무장강도, 2015년에는 일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 징역형을 살았다.

 볼티모어시 검찰은 존슨은 사회에 위협적인 존재라면서 법원이 적절한 형량을 선고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존슨의 변호인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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