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만3000 돌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처음 2만3000선을 돌파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0.16포인트(0.7%)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2만315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0포인트(0.1%) 상승한 1561.2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56포인트(0.01%) 오른 6624.2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오전 한때 2만3000선을 돌파한 후 2만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루 만에 종가기준으로 2만3000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일 2만2000을 돌파한 후 2개월반 만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월 25일 2만을 넘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1%의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73%는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성장을 나타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떠받쳤다.


김현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