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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비디오 게임 시장 급속 팽창

주 세수 처음으로 카지노 앞서
업소 당 연간 약 7만달러 수입

한인 주점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지만 웬만한 일리노이 주점 어디에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비디오 게임기다. 비디오 게임으로 벌어들이는 일리노이주 세금이 카지노 세금을 앞섰다. 주점에 비디오 게임을 처음 허용한 2012년 이후 5년만의 추월이다. 데엘리 헤럴드가 지난 18일 일리노이 주정부의 관련 통계를 인용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마감한 2017 회계연도의 비디오 게임 세금은 2억9600만 달러로 카지노 세금 2억7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각각 2억5200만 달러, 2억7700만 달러였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주 정부가 현장에서 술을 사서 마실 수 있는 주점에 최대 5대의 게임 머신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 정부는 비디오 게임 전체 매출의 25%를 세금으로 징수하며 5%는 지방정부세, 35%는 비디오 게임 공급사, 나머지 35%는 주점의 수입이 된다. 허가부터 설치까지 과정이 까다롭지 않고 수입도 커서 주점들이 앞다투어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2017 회계연도에 6124개의 주점에서 2만6783개의 비디오 게임기를 설치 운영해 11억8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점이 가져가는 수입은 이중 35%인 4억1440만 달러였다. 주점 당 연간 6만7668달러, 게임기 당 1만5473 달러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7월 이후 비디오 게임을 새로 설치한 업소가 125곳이나 증가했고 게임기도 약 900개나 늘었다.


한편 주 세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복권과 경마, 도박 등으로 거둬들인 세금은 총 13억1000만 달러였으며 이중 절반 이상인 7억3800만 달러가 복권판매 수입이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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