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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두 자매’ 똑 같은 그림이 2점

시카고와 트럼프 타워에 1 점씩
미술관-트럼프, 서로 진품 주장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1881년도 작품 ‘두 자매(사진·Two Sisters)’ 의 똑같은 그림이 2 점으로 밝혀지면서 둘 중 하나는 가짜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한 점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미술관에 걸려 있으며 다른 한 점은 뉴욕 트럼프타워에 있다. 지난 18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술 전문 매거진 하이퍼로직에 따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품이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둘 중 하나는 짝퉁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품이라고 주장한 이 그림은 2016년 대선,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인터뷰 영상에도 등장한다.

시카고에 있는 작품은 1933년부터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가 소장하고 있었다. 아트 인스티튜트의 아만다 힉스 대변인은 “1925년 프랑스 미술가이자 작품 판매인 폴 뒤앙 루엘에게 1500프랑(1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며 “시카고에 있는 그림이 당연히 진품”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출신 소설가 팀 오브라이언은 팟캐스트 ‘인사이드 더 하이브’에서 “트럼프에게 진품 여부를 물었더니 진품이 확실하다”며 “시카고 미술관에 있는 작품이 진품이라고 말하자 트럼프는 계속해서 자신의 그림이 진품이라고 주장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은 “그는 트럼프 타워에 있는 그림을 진품이라고 믿고 있으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같은 말만 되풀이 한다”고 꼬집었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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