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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리랑축제 첫날] 다채로운 공연·먹거리…즐거운 페스티벌

개막식서 '아리랑의 날' 선포
축제·몰 방문객 '시너지 효과'

제33회 아리랑축제가 19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에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약 130개의 일반 부스와 음식 부스는 이날 낮부터 차례로 문을 열며 축제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은 의류, 건어물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하는 한편, 장의사, 보험, 건강 관련 제품 부스를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둘러봤다.

음식 부스엔 김밥, 떡볶이, 토스트, 오징어 구이, 치킨, 빈대떡, 각종 바비큐 등을 먹기 위해 한인은 물론 타인종 관객도 몰려들었다.



저녁에 문을 연 비어&와인 가든에 자리잡은 한인들은 맥주, 와인, 막걸리 등을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더 소스몰(6940 Beach Blvd.) 1층 무대에선 샬롬여성합창단, 아리랑합창단, 예그리나 합창단,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하늘소리의 사물놀이, 효사랑선교회 팀의 난타 등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선 올해 10월 20일을 '아리랑의 날'로 선포하는 뜻깊은 순서가 진행됐다. 섀런 쿼크-실바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은 자신이 발의, 가주의회가 가결한 '아리랑의 날' 지정 결의안을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더 소스몰에서 열려 CGV와 푸드코트, 식당 등 몰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온 고객과 축제 관람객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몰을 찾은 고객이 축제를 즐기고 축제장을 찾은 이들 중 일부는 몰의 커피숍, 식당 등을 이용하는 식이다.

또 더 소스몰 입장에선 축제를 보기 위해 처음 방문한 이들에게 몰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는 셈이다.

아리랑축제가 더 소스몰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은 주차 후 동선이 짧다는 점에 대해 호평했다.

지난해 부에나파크 시청 주차장에서 열린 축제를 관람했다는 50대 케빈 성씨는 "매우 더운 날 차를 세우고 시청까지 15분 정도 걸어가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면 바로 옆에 부스와 무대가 있는데다 몰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아리랑축제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 오후 10시에 끝난다.

오늘(20일)의 하이라이트는 아리랑축제재단이 올해 처음 마련한 '미주 아리랑 노래자랑'이다. <표 참조>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과 유사한 포맷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가수들이 중간중간 등장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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