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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성 9만달러 미 적십자에 전달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
워싱턴·MD 교협, CBMC
MD한인회, 여성회, 본지

한인사회가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를 위해 정성으로 함께 모은 9만5000달러의 수재의연금이 미국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강장석 목사),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 기독실업인회(CBMC, 회장 박상근),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와 워싱턴 중앙일보 대표들은 19일 워싱턴DC의 미국적십자사 본부를 찾아 성금을 기탁했다.

미국적십자사의 플로이드 핏츠 수석부총재 겸 다문화실장은 “허리케인 하비부터 최근 캘리포니아 화재 사태까지 전례없이 큰 자연재해가 닥친 미국에 구호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면서 “워싱턴 한인커뮤니티가 합심해 마련한 큰 정성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손기성 회장은 “워싱턴 지역 교계가 미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자연재해에 대처해 합심하는 모습을 보인 점에 뜻깊다”면서 “정성을 모아준 교계와 한인사회, 중앙일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은 “이같은 모금 캠페인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화합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여성회 최향남 회장은 “도움을 받기 보다는 주류사회에 베푸는 한인사회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미국 사회에 참여하고 중요한 사항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와 본지는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모금에 들어가 한인사회의 온정을 모았다. 특히 기독교계의 성금이 두드러졌고, 본지는 모금이 접수되는 대로 명단을 게재했다. 모금 마감 후에도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1만5000달러를 보내와 전체 성금 액수를 더욱 늘렸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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