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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보상금 최소 10억 달러

나파, 소노마 화재 피해

가주 역사상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북가주 화재로 최소 10억 달러의 보험 보상금이 책정됐다.

가주에서 가장 큰 8개 보험사 등으로 구성된 가주보험위원협회(California’s insurance commissioner)는 나파밸리와 소노마카운티 등 북가주 화재로 인한 보험 보상금이 10억450만달러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가정집 5449곳 전소, 4177곳 부분 소실, 상가 601곳 소실 등이다.

데이브 존 가주 보험위원은 “보험 피해 접수 절차에 따라 피해 상황이 계속 늘고 있다”며 “피해자가 집으로 돌아가 사태를 확인할 경우 피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피해 접수에도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목요일 기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2명이다. 나파카운티에서는 6명이 숨지고 5만1624아크로가 불탔다. 멘도시노카운티에서는 8명이 숨지고 3만6523아크로가 불탔다. 이 지역들의 화재 진화율은 85% 정도다. 레이크카운티 화재 진화율은 96%다. 가주 소방당국은 기온이 낮아지고 옅은 비가 예상돼 화재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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