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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프로그램 안정적 운영 지원

페어팩스교육청에 9만불 전달
주미대사관 워싱턴한국교육원

주미대사관 워싱턴한국교육원(원장 박상화)이 20일 페어팩스카운티교육청에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한국어 프로그램 지원금 9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레이크 브래덕중·고교의 한국어 프로그램과 센터빌 고교 및 리버티 중학교 기존 한국어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쓰여질 계획이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는 온라인 한국어 프로그램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GLOBAL: Global Languages Benefiting All Learners) 한국어 프로그램의 운영에도 사용된다.

폴스처치 소재 카운티교육청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박상화 교육원장을 비롯 신문규 교육관과 페어팩스카운티의 문일룡 교육위원, 스캇 브라브랜드 신임 카운티교육감, 그레고리 존스 외국어 담당 코디네이터, 노엘 크림엔코 초·중등 교육과정학습 과장 등이 참석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교육청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 덕분에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초·중·고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이 증설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문규 교육관은 “미국 최고 학군 중 하나인 페어팩스교육청의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은 주류사회에 한국어 및 한국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동포사회 및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어 프로그램이 보다 체계적이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브라브랜드 교육감은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대되면서 나부터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고, 기회가 되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박 교육원장은 “지원금을 일선에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임 교육감을 직접 만나 공립학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현 주소를 듣고 지원에 대한 당부를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달의 의미가 크다”며 “오늘을 계기로 미리 계획한 공립학교 실사 방문에서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 확대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난 2011년 11만달러, 2012년 1만6000여달러를 지원한 이래 매년 7~8만여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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