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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선생의 교실 밖 세상] 서류미비자도 대학 진학 권리 있어
10월은 대학 인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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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10/23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7/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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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고교 졸업률과 100% 대학 진학률을 내세우는 LA통합교육구(LAUSD)의 교육 개혁 정책이 현장의 교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교육구는 스쿨로지(Schoology)라는 시스템과 내비안스(Navianc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학교가 소통하고 대학과 진로를 적극 돕겠다는 취지다.

LAUSD가 사용하는 스쿨로지는 학업관리시스템(LMS)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부모들에게 학사 일정과 과제물 혹은 성적 등을 공유해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업 성장을 돕는다. 학생은 학교 웹사이트에서 성적을 알 수 있고 밀린 과제물이나 숙제를 확인해 수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교육구에서 발급하는 이메일 주소로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부모들은 집에서 자녀의 출석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직장을 가진 부모들에게는 온라인을 통해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사들 역시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을 위한 새로운 정보나 교육 교재 등을 공유한다.

내비안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경우 대학 전공 준비나 원하는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 또는 학자금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에 맞춰 찾아볼 수 있도록 체계화된 전문 프로그램이라 대입 카운슬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12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특히 내비안스는 학생의 적성 검사를 통해 전공이나 진로 선택을 찾아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본인의 대입시험(SAT 또는 ACT) 점수, 학교 성적(GPA)에 따라 재학중인 학교와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하는 상황을 비교할 수 있어 학생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 학교도 오는 11월부터 대입 지원서를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게 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10월은 '대학 인식의 달(College Awareness Month)'이다. 이 기간 동안 각 고등학교는 교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대학 생활과 전공 등 대학 진학에 대한 경험을 학생들과 나눠 대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교실마다 대학 진학 분위기를 만들어 학생들이 지원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나 신분상의 문제로 대학 진학에 대한 생각을 접은 학생들에게도 공평한 대학 진학 기회를 주고자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나 재정보조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 학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 마감일도 내년 3월 2일로 다가온다.

연방정부에 신청하는 무료 재정보조 신청은 내년 2월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지금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는 FAFSA 신청 기간을 놓쳐 보조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올해 신청을 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체류신분과 이민정책과는 상관이 없으니 서류 미비자의 경우 FAFSA가 아닌 가주드림법안(www.caldreamact.org)을 통해 재정 보조 신청을 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자신의 신분 노출을 원치 않아 이런 교육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제 대학 진학은 특정 학생만을 위한 게 아니다. 자녀의 대학진학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교육구의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학교와 한마음이 되어 자녀교육에 더욱 힘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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