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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보험사 오바마케어 플랜 90% 취소…서비스 중단 보험사도

11월1일부터 가입 시작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논란을 양산했던 '오바마케어' 2018년 가입이 다음주인 11월 1일부터 시작돼 12월 5일까지 지속된다.

지난해 1월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가입 기간이 대폭 축소됐다. 하지만 가주를 포함해 9개 주(워싱턴D.C., 콜로라도, 코네티컷, 메사추세츠, 미네소타, 뉴욕, 로드아일랜드, 워싱턴)는 가입 기간을 소폭 수정해 12월 15일까지 가입과 변경이 가능하다.

연방정부의 지원 축소와 기존 플랜을 취소하는 회사들이 속출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오바마케어(가주 커버드캘리포니아)는 올해도 등록과 변경 작업은 지속된다.

하지만 플랜 변경이나 새로운 쇼핑을 원하는 가입자들은 꼼꼼히 일정을 챙겨야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 부족으로 변경 일정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이저재단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잠정 가입자들 중 85%는 가입 및 변경기간이 11월 1일 시작되는지 모르고 있거나, 아예 다른 날짜로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의 특정 플랜들은 변경 또는 취소 고지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방 당국이 홍보와 계몽 비용을 90%나 삭감한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애트나, 휴매나, 앤섬 블루 크로스가 일부 주들에서 플랜 제공을 내년부터 중단하며,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도 올해 전국적으로 플랜의 90%를 취소한 바 있다.

가주에서는 앤섬, 헬스넷이 일부 카운티에서의 서비스를 취소한 바 있으며 이를 가입자들에게 이미 고지했다.

또한 연방 당국은 올해 프리미엄이 평균 15~20%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으나 일부 프리미엄에 세금 크레딧 제공을 확대하면서 큰 차이가 없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4인 가족 기준 9만8400달러 이상의 소득인 경우 실버플랜 이상에는 공제액을 늘렸기 때문에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카이저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연소득 3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은 실버플랜 가입시 올해보다 평균 2.9% 또는 201달러 더 적은 액수를 프리미엄으로 내게될 예정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실버플랜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대폭 삭감하면서 일부 주에서는 골드플랜이 더 저렴해지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은 이번 변경 및 가입기간에 ▶기존 플랜의 변경 여부를 확인할 것 ▶일찍 쇼핑을 시작할 것 ▶프리미엄에만 얽매이지 말 것 ▶플랜선택시 세금 크레딧을 반드시 확인할 것 등을 권했다.

힌편 가주에서는 커버드캘리포니아 웹사이트(https://www.coveredca.com/)에서 비교쇼핑(Shop and Compare)을 클릭해 들어가면 지역과 소득정도, 가족 정보를 입력하고 선택가능한 플랜들을 비교해볼 수 있다. 보험 커버리지는 내년 1월 1일 시작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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