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축하” “성원 감사”

반기문-맥케이 장관 전화통화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내정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11일 캐나다의 피터 맥케이 외교통상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이 유엔 사무총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캐나다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이날 통화에서 반 장관은 “한국의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의 적극적인 성원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국제평화 증진을 비롯한 유엔의 이상과 가치 실현을 위해 사무총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맥케이 장관은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내정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향후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과 기여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반 장관은 지난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사무총장 공식추천을 받았으며 13일(금)에 있을 유엔총회에서 공식 인준을 받을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