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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2인전…김정수·이상수 작가

풍경·성화 등 40여 점

서양화가 김정수·이상수씨의 2인전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LA중앙일보 갤러리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십 년간 서양화가로 이름을 알려온 김정수 화백과 그의 제자인 이상수씨가 함께하는 전시로 45점의 풍경화와 성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수씨는 "김정수 선생님은 오랫동안 꿈으로만 남아있던 예술에 대한 열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저의 스승이자 멘토"라며 "이번 전시회 역시 선생님의 권유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어 "1987년 이민온 후 이민생활에 바빠 어릴 적부터 간직하고 있던 예술에 대한 꿈은 뒤편에 간직하고만 있었다. 2015년 김정수 화백을 만나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김 화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정수씨는 서라벌예대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화려한 색채와 터치의 구상계열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동경 국제미술대전 금상 수상을 포함 다수의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한국 화단에서 40여 년간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03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3일 오후 6시다.

▶문의:(213)675-6778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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