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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는 부동산으로? 대책없는 한국인

한국인들은 오래 직장에 근무하길 원하면서도 금융자산 축적을 통한 은퇴준비는 관심없고 부동산에 막연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한은행과 HSBC은행이 행한 잇딴 설문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모양은 이렇다.


17일 HSBC은행이 전 세계 21개국 성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글로벌 설문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자신의 적절한 은퇴시기로 남성 64세, 여성 62세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 남성 60세, 여성 56세에 비해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 남성은 평균 57.4세, 여성의 경우 평균 57.1세에 은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희망과 현실 간 상당한 괴리를 보였다.


그러나 은퇴대비에 대한 관심과 은퇴준비 상황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66%가 노후를 위한 은퇴자금 계산을 해 본 적이 없으며, 84%가 자신의 노후생활을 위한 정보를 찾아본 적이 없었다.
또, 90%의 한국인은 은퇴준비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한 경험이 없었다.
즉, 한국인들은 자신의 구체적인 은퇴준비를 하기 보다는, 막연히 더 오래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결론이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재산형성의 근간으로 부동산에 기대를 많이 거는 패턴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6일 신한은행이 20세 이상 고객 6483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산형성에 가장 기여가 큰 재테크 종목으로는 47%가 예.적금을, 35%가 부동산을 꼽았다.
펀드 간접투자와 주식.채권 간접투자는 각각 11%, 7%에 그쳐 금융자산이 노후대비를 위한 주된 재산축적 수단이 못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동산 투자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8%는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봐 정부의 각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함을 시사했다.


부동산 투자시 기대하는 수익률은 무려 '30% 이상'이라는 응답(39%)이 가장 많았고 10 ̄20% (28%), 20 ̄30%(22%), 10%이하(12%) 순이었다.
아울러 설문자중 48%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북핵위기와 관련해 해외부동산 투자가 늘수 있음을 시사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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