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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는 곳…어디? 1위엔 독일 스튜트가르트

최악은 이라크 바그다드

사람사는 곳치고 스트레스 없는 곳이 어디 있을까. 나무와 꽃들이 풍성한 동네 어귀를 느긋하게 거닐기도 하고, 은행엔 잔고가 그득하고, 안정된 직장이 있다면야 문제는 달라지겠지만.

CNN은 최근 영국의 세탁관련 업체 '집젯(Zipjet)'이 사회간접자본, 공해, 재정, 시민들의 복지 등 17개 항목으로 나누어 실시한 자료를 근거로 독일 스튜트가르트(사진)가 '스트레스를 적게 유발하는 도시' 1위에 꼽혔다고 보도했다.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스튜트가르트는 포르쉐·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등의 본사가 있어 부유한 재정을 유지하는 한편, 언덕과 계곡 면적이 넓어 도시의 녹지 비율도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2위는 유럽 룩셈부르크의 수도 룩셈부르크, 4위는 스위스 베른, 6위는 프랑스 보르도, 7위 영국 에든버러, 8위는 호주 시드니였으며, 오스트리아의 그라츠가 함부르크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도시인 영국 런던은 70위, 일본 도쿄는 72위, 프랑스 파리는 78위, 미국 뉴욕은 84위에 그쳤다. 북미권에서는 마이애미, 시애틀, 밴쿠버, 보스턴이 공해가 적은 도시로 꼽혔다.

그러나, '마음의 평화'는 결코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 시드니와 밴쿠버, 멜버른은 동시에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 1위에는 이라크의 바그다드로 조사됐다. 독일 스튜트가르트의 종합 스트레스 지수를 1로 봤을 때 바그다드는 그 10배인 10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이 꼽혔으며,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세네갈의 다카, 이집트의 카이로가 각각 3,4,5위에 올랐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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