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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늘었지만 중간가격은 소폭 하락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10/26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7/10/25 19:05

9월 가주 주택시장 분석

여름철 성수기가 지나면서 가주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여름철 성수기가 지나면서 가주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LA중간가 60만6110불…전년비 10.1% 올라
성수기 지나면서 재고량은 3.2개월치로 늘어
주택 판매량은 18개월 연속으로 40만채 넘겨


지난 9월 가주 주택시장 거래량은 전달 보다 상승했지만 중간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지오프 맥킨토쉬 회장은 "주택시장이 계절적으로 여름을 보내고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중간가격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의외로 전달과 전년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 변화는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산불이 진행중인 북가주 내륙지역은 집값과 거래량 모두 전달에 비해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9월 중 주택판매는 거래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율기준 43만6920채로 18개월 연속 40만채를 넘겼다. 9월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2.2%가 증가한 것이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7%가 늘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 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 경제학자는 "집값은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지역에 따라 전달보다 하락한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가주 베이지역의 9개 카운티 중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클라라 콘트라코스트 알라메다 등 6개 카운티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도 보다 두 자릿수대로 올랐으나 거래량도 다른 곳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9월 중 가주 단독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9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5만5410달러로 8월의 56만5330달러보다 1.8%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51만6450달러 보다는 7.5%가 올랐다. 주택 중간가격은 여름철 성수기가 지남에 따라 매물증가로 인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7개월 연속 5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콘도 중간가격은 45만400달러로 전월 대비 0.8%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보다는 8.4%가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60만6110달러로 전월의 57만720달러보다 6.2%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보다는 10.1%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79만9000달러로 8월에 비해 1.3%가 올랐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73만9000달러 보다는 8.1%가 상승했다.

LA카운티의 집값 상승률은 거래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모기지 이자율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올 들어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이자율이 매월 조금씩 내려감에 따라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3.81%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7%가 하락했으나 2016년 9월의 3.46%보다는 아직도 높은 상태다.

5년간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는 모기지 금리는 3.16%로 전달의 3.15% 보다 약간 상승했으며 2016년 9월의 2.74%에 비해서는 많이 높은 상태다.

◆주택 재고

매물로 나온 주택 인벤토리는 여름철 성수기를 보내면서 전달보다 소폭 늘어났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는 9월 중 단독주택 재고량은 전달보다 0.3개월이 증가한 3.2개월치를 기록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0.3개월이 줄었다고 밝혔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2.4개월치로 전달인 8월보다 0.2개월이 늘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개월이 감소했다. 9월 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타클라라 카운티로 1.4개월치를 기록했다.

샌마테오 카운티가 1.9개월치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트가 각각 2.1개월과 2.2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LA 카운티의 9월 주택재고는 3.1개월치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전달보다 0.3개월이 늘었으나 지난해 9월 보다는 0.3개월이 줄어든 것이다.

오렌지 카운티는 3.1개월치로 전달과 차이가 없었으나 2016년 9월 보다는 0.7개월이 줄었다.

그러나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한 마리포사 카운티는 로컬 경제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주택 매물이 9.3개월치로 가주에서 가장 많은 상태다.

◆마켓 대기기간

여름철 성수기를 보내고 나서 9월중 매물로 나온 주택의 마켓 중간 대기기간은 전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MLS에 올라있는 중간 가격대의 단독주택이 바이어의 오퍼를 받고 에스크로가 오픈 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20일로 전달의 18일 보다 2일이 늘었다. 그러나 2016년 같은 기간의 28일에 비해서는 8일이 감소했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거래 가격은 270달러로 전달인 8월의 268달러에 비해 2달러가 상승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254달러에 비해서는 16달러가 뛰었다.

스퀘어피트 당 거래 가격이 높은 지역은 샌마테오 카운티로 883달러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75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샌타클라라 카운티는 687달러에 거래됐다.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북가주와 네바다 접경 지역의 라센 카운티는 스퀘어피트 당 118달러로 가주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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