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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로 성기능 장애 해결?

스탠퍼드 의대 연구팀 조사

마리화나 사용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성관계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 의대 비뇨기과 마이클 아이젠버그 교수팀이 25세부터 45세 사이의 5만 여명(남성 2만3000명, 여성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횟수와 마리화나 사용의 연관성을 조사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마리화나 사용자가 월 7.1회 성관계를 가져 일반인(월 6회)보다 많았으며, 남성도 월 6.9회로 마리화나를 피지 않는 사람(월 5.6회)보다 높았다. 이 결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인종, 교육 및 소득 수준, 건강상태,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고르게 나타났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젠버그 교수는 “예전에는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져 성기능 장애가 있을 경우 사용 중단을 권고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마리화나가 오히려 성적흥분과 만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이젠버그 교수는 그러나 “마리화나가 성기능과 관련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것이 없다”며 “마리화나를 통해 성기능장애 등을 치료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27일 성의학저널(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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