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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3대 호재' 대 '3대 악재'

"부동산 시장의 양면성, 판단은 자신의 몫"

'3대 호재 편'

1. 연방정부로부터 예산지원 5억9천1백만 달러 결정!

- 연방 보수당 정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의 관문(Gateway)으로서의 밴쿠버 지역 가치와 역량을 높이 사고 'In creating Canadian jobs through World Trade', 즉 무역으로써 자국의 일자리를 더욱 많이 창출할 수 있음을 그 당위성으로 내걸어 6억 달러에 가까운 인프라 확충 예산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후에도 연방의 추가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공항/항만/도로/교량 등 인프라 늘고, 도시팽,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증가.



*참고: http://www.jamesmoore.org/msoctober192006.htm
- 약관 24세에 한인 밀집지역인 코퀴틀람/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 지역구 하원의원 당선. 현 연방 보수당 정권 정무장관으로 입각한 센테니얼 고교출신, 제임스 무어(전직 방송인)의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2. 거품이 끼었다면 불과 7% 수준?! 건강한 부동산 시장

- 사상 최대 규모의 미분양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밴쿠버 주택시장은 거품없이 건강한 편이다.
최근 소유권이전등기 자료 분석 결과 밴쿠버 지역 매매의 7%만이 미등기 전매 또는 6개월 이내에 가격 올려 되파는 투기(flip)로 보이며 대부분 실수요자 중심의 건강한 마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참고: http://shane.hihome.com [최신정보파일]

3. 비지니스 매출 계속 증가 추세. 특히 패션/트랜드 아이템(의류/ 악세서리)은 유망.

*참고:
http://www.canada.com/vancouversun/businessbc/story.html?id=de5dd46a-4bbc-42ff-a977-137b0b1da93d&k=91031


'3대 악재 편'

1. 매수인들의 '구매력', 치솟은 부동산 가격 감당할 수 있나?
[각 직업별 평균연봉- 단위 캐나다$]

유아원 교사 $32,760 소방관 $57,540 간호사 $55,237 주의원 $75,400 경찰관 $54,639 중개사 $50,000 초등교사 $53,222

연봉의 20% 내외가 주택융자 상환금으로 활용된다면 5만 달러 벌면 연 약 1만 달러 정도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주택규모가 이상적이라고 보면 되는데, 노스로드 한인상권 근처, 요즘 분양 하루전에 길거리에 텐트치고 줄서서 산다는

잘나가는 투룸 약 25평형 콘도 분양가가 40만 달러 정도다.
70% 즉 28만 달러 6% 오픈으로 300회 원리금분할 상환방식 대출받으면 월 원금+이자=$1800 x 12월 = $21,600
위 직업으로 버는 연소득으로는 아무도 이콘도를 분양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이다.


연 10만 달러는 벌어야 20% 정상범위내의 지출로 위 콘도를 분양받을 수 있다라는 얘기이고 이 정도 연봉은 고위 공직자, 최소한 국장급 정도(?)나 가능하다는 결론인데 아무튼 이처럼, '구매력'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하고 있다.


참고로, 위 직업들의 연봉이 결코 적은 연봉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과는 달리, 대기업도 없고, 화이트칼라 정규직 일자리라 해도 일반 사무직의 경우, 초봉 연 2만불 내외.. 게다가 교통비? 밥값? 퇴직금? 보너스? 이렇게 우리 귀에 익숙한 단어들이 여긴 전혀 아주 일체 없다는 점도 잊지 말자.

2. 지나친 개발, 마침내 '독'이 되나?

- 한국식으로 얘기하자면 '난개발'이 우려될 정도의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환경단체들의 저항도 심하고, 산업화는 당연히 환영해야할 일이지만 지나친 개발이 밴쿠버의 큰 장점인 "삶의 질"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문제도 제기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단독주택의 경우, 보통 대지 5,000-10,000 평방피트 (약 140-280평) 크기로 분할되던 택지가 현재 밴쿠버 웨스트의 경우 약 80평짜리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위 밀집도(Density)가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심지어 집 정면이나 후면 한쪽으로만 출입이 가능한 주택도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집 뒷 창문 열어 손 뻗으면 뒷집에 손이 닿는, 마치 서울처럼?)

*참고:
http://media.wildernesscommittee.org/news/2006/08/2071.php

3. 미국발 주택(건설)경기 위축의 여파 닥치나?

- 역시 미국발 주택경기침체의 여파이다.
밴쿠버 소재 목재회사인 Canfor의 경우, 3/4분기 손실이 무려 5천1백60만 달러. 1주당 36%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에는 1천7백40만 달러, 주당 15%의 '이익'을 냈었다.


미국, 세계경제의 1/3 규모... 어쨌든 미국의 기침 한 번에 결국 몸살을 앓아야 하는 일은 전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닌데 그나마 내수가 받쳐주니 건축관련 업체들이 "살아내고 있다"고들 한다.
대신 내수에서 많이 남기겠지요?! 그래야 미국에 못넘겨 생기는 손실이 탕감될테니...

글=전상훈(부동산 중개인 604-31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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