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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첫 한국어 미사 내년이면 반세기 역사

성 아그네스 한인성당 한마당 잔치
창립 50주년기념 기금 마련 행사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성 아그네스 한인성당(주임신부 최대제)이 오는 11월5일 오전 8시30분 성당 마당에서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금 마련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고영희 준비위원은 "1968년 8월6일에 고 이종순 로렌스 초대 신부님이 한인 교우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미사를 봉헌했고 그날이 우리 성 아그네스 공동체의 창립일이 되었다"고 성당 역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 준비위원은 "이번에 펼치는 한마당 잔치는 내년에 있을 뜻깊은 우리 공동체의 반세기 역사를 잘 기념하기 위한 기금모금을 위한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50주년 기념 책자'를 마련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각 구역별로 음식을 비롯한 장난감, 생활필수품 등의 부스가 20개 넘게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남가주 한인 신자들과 일반 한인들을 위한 피정센터인 '예수 성심 피정의 집' 설립을 위한 부스도 마련되어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2부에는 사제와 수도자로 이뤄진 밴드를 비롯한 신자들 각자가 숨겨 온 장기자랑 무대가 막이 오르면서 장터 분위기가 피크를 이루게 된다.

인근 타인종 주민들도 참석하여 떡볶기를 비롯한 어묵, 김밥, 불고기 등의 한식 먹거리와 필수품 등을 구매하고 또 장기 자랑 무대 앞에 한인들과 함께 자리 잡고 앉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고 준비위원은 "우리 공동체는 고 이종순 초대 신부님 이후로 이제까지 8분의 주임신부를 맞이했다"며 현재의 최대제 신부가 제8대 주임신부임을 알려 주면서 "내년 성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는 한국 예수회 관구장을 비롯하여 역대 주임신부들을 가능한 모두 초대할 계획"이라며 한인 신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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