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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진 이들 54- 임승진 벧엘성결교회 목사

“주님이 기뻐하실 일에 힘쓰자”

벧엘성결교회 임승진 담임 목사. 그의 머리와 가슴은 다윗과 닮았다.
다윗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니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자가 된 것처럼 임 목사 역시 하나님을 기쁘게 할 일만 생각한다.
그는 그래서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써 사회 속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최근 가장 주력하는 일은?
▲개인적으로나 교회 일로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자 한다.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통해 우리를 지으신 목적에 따라 살아가길 온 성도들과 함께 다짐한다.


소그룹 활동을 통해 말씀 속에 깊이 들어가 사명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노력한다.

-예수님은 어떻게 만났나.
▲일찍이 부모님은 기독교인이었지만 서울로 교사 발령을 받은 후 신앙생활을 잃었다.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옆집에 사는 권사님의 ‘집요한’ 전도로 부모님이 신앙을 회복했고 난 기독교 고등학교에서 은혜를 받아 예수님을 만났다.

-목사의 길을 선택한 동기는.
▲아버지처럼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기독교 고등학교에 들어가 그 곳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마음이 움직였고 74년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 때에 도전을 받아 복음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되기로 결단했다.
76년 신학교 입학한 후 지금까지 한길을 가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를 절실히 느꼈던 때는?
▲예배 중에, 찬양 가운데 그분이 함께 하심을 느낀다.
특히 새벽 예배 때 하나님의 임재를 절실히 깨닫는다.

-목회활동 중 기억에 남는 교인이나 경험은?
▲90년에 토론토에서 30분 가량 떨어진 에이작스에서 목회를 했다.
한 가정으로 시작한 교회, 그 지역은 한인이 많은 곳이 아니었고 사는 곳도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
북쪽으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서 교회에 오고 싶어도 차가 없어 못 나오는 성도들이 있는 것을 알고 픽업을 해 오고가면서 한 영혼의 귀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 때 깨달음은 지금까지 섬기는 목회를 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벧엘교회는?
▲30년전 76년 1월 최상봉 목사가 개척, 2002년 은퇴해 2대 허천회 목사를 거쳐 2003년 6월부터 본인이 섬기고 있다.
긴 역사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성도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긴다.
그러나 때론 새로운 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벧엘교회가 지향하는 것은?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회복하고 양육을 통해 굳게 서고 은사를 통해 섬기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도와 선교로 사용하길 바란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이루어지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따라 힘과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길 추구한다.

-사회 속 교회의 역할은?
▲분명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섬기는 것이므로 사회 속으로 들어가 사회를 섬김으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한인 기독교인들은 어떤 점에 노력해야 하나.
▲개 교회 중심의 신앙운동은 잘하는데 연합활동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 점이 아쉽다.

-성경 중 즐기는 구절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주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요한복음 12장24절 말씀이다.
이 말씀대로 ‘목회자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낮은 자세로 교회를 섬기기를 원한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토론토벧엘성결교회는
▲76년 최상봉 목사 창립
▲예배: 주일 1부 오전 9시30분, 2부 오전 11시, 3부 오후 1시
매일 새벽기도 오전 6시, 토요일 오전 7시
▲올해 표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행13:22)
▲주소:1155 College St. (더프린/컬리지)
▲전화:416-539-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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