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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의상에 욕설과 인종 차별 문구, MD 내 학생 연루

허태준 기자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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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31 10:50

명문 사립의 빗나간 핼러윈 의상

메릴랜드 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핼러윈 의상.

메릴랜드 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핼러윈 의상.

볼티모어 일원 명문 사립고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적인 핼러윈 의상을 입은 사진과 욕설이 담긴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주말 스냅챗에 올라온 3장의 사진이다. 하나는 백인 학생 2명이 죄수복을 입고, 인종적인 욕설이 담긴 글을 사진에 함께 올렸다. 두 번째는 또 다른 백인 학생이 죄수복 등에 지난 2015년 폭동의 도화선이 된 ‘프레디 그레이’ 이라는 이름을 쓰고 캡션으로 “너는 오늘 밤 감옥에 간다”라는 글을 달았다. 세 번째 사진은 셔츠를 입지 않은 백인 학생이 인종적인 욕설과 함께 나치 문양을 등에 그린 사진이다.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는, 학생들이 볼티모어 명문 사립 길만과 롤랜드 파크 컨트리, 메릴랜드 보이스 라틴 스쿨, 세인트 폴에 다니는 학생이며, 그중 사진을 공유한 학생은 마운트 세인트 조셉 고교에 다닌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 파문이 일자 길만과 롤랜드 파크 컨트리 고교는 3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학교 내 학생들이 포함된 상황이라면 결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3장의 사진 중 2장은 하나의 소셜미디어로 올렸고, 사진에 글을 단 이들은 두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세인폴 학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도 증오나 인종차별적인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학교 밖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차별적인 핼러윈 의상 사진과 관련, 소셜 미디어에는 최소한 6개 사립 학교 학생들이 연루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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