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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은 류현진 PO 등판 불발, 내년 시즌 준비…동기부여 될듯

월드시리즈 7차전이 끝나자 검은 캐주얼 복장을 입은 류현진(30)은 말없이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다가갔지만 인터뷰를 거절하고 라커룸을 빠져나갔다.

류현진은 올시즌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알렉스 우드를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넣으며 류현진은 택시 스콰드(임시 명단) 선발로 대기했다.

그러나 팀이 7차전에서 패배하며 우승반지도 얻지 못하게 됐다. 25경기서 126.2이닝을 던져 5승9패(방어율 3.77) 22피홈런 45볼넷 116탈삼진으로 분투했다. 8월3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뒤 퀄리티 스타트는 한차례에 머물렀다.

1월에는 한국에서 약혼녀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할 예정이다.



다저스와의 계약이 1년 남은 류현진이 다음 시즌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여름에도 관심을 보인 팀들이 몇팀 있었다. 이번 겨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류현진의 2018년은 동기부여가 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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