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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소화기 3800만 개 리콜…키데(Kidde)사 제품 오작동

북미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소화기 3800만 개 리콜이 결정됐다.

KTLA5방송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일 키데(Kidde)사가 제작한 소화기 3780만 개를 리콜 조치했다고 2일 보도했다. 해당 소화기는 플라스틱 손잡이와 노즐이 막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PSC는 지난 2014년 펜실베니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대표적인 소화기 오작동 사례로 꼽았다. 당시 차를 운전하던 22세 남성은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후 현장에 처음 도착한 사람이 차량에 붙은 불을 끄려고 키데사 소화기 두 대를 작동하려 했지만, 손잡이가 막혀 차량화재 초동진압에 실패했다. 결국 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사망했다.



CPSC는 현재까지 키데사 소화기 오작동으로 부상 16건, 재산피해 9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키데사 소화기는 월마트, 홈디포, 머나드 등의 매장에서 판매해 가정 및 상가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소화기 리콜 대상은 키데사 134가지 제품이다. 키데사가 제작한 빨간색, 흰색, 은색 소화기는 모두 리콜 대상이다.

리콜 대상 소화기 제품은 키데사 웹사이트(www.kidde.com/home-safety/en/us/)와 CPSC의 웹사이트(cps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데사는 리콜 제품을 수거하고 금속 손잡이로 만든 신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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