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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4개 기업 마리화나 재배 허가

아델란토 재배지 300만 스퀘어피트
BCC 규정에 맞게 비즈니스로 승인

마리화나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시에서 산발적으로 주도하던 비즈니스를 내년부터 주정부가 직접 컨트롤하게 된다.

아델란토는 2016년 11월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64가 허용되자 주정부의 원안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시 관할 내의 모든 비즈니스들을 변화시켜 왔다. 아델란토 시를 방문하여 시 경제개발담당 디렉터 제시 플로레스로부터 마리화나 비즈니스의 현 상황을 들었다.

플로레스 디렉터는 "2018년 1월부터 마리화나 비즈니스는 모든 퍼밋을 주정부에서 관할하게 된다.

ABC 주류통제국처럼 BCC(Bureau of Cannabis Control)라는 마리화나 통제국이 신설되어 주정부에서 통제한다. BCC 규정에 맞춰 곧 바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는 아델란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100개 이상의 CUP (Conditional Use Permit)가 주어졌으며 50% 이상 승인됐다"고 말하고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시설이 총 3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4곳은 입주 허가가 나서 이미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다. 마리화나 비즈니스는 재배, 제조, 너서리, 소매점 등 용도별로 허가의 형태도 다양하다.

플로레스 디렉터는 "마리화나는 재배뿐만 아니라 앞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한 초콜릿, 오일, 캡슐 등 다양하게 비즈니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는 향후 아델란토를 실리콘밸리처럼 메디컬 마리화나 인더스트리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델란토 시에는 3000에이커의 컬티베이션 조닝이 마련돼 있다. 세일즈 택스는 재배 건물 면적의 스퀘어피트 당 5달러, 혹은 연간 세일즈 총액의 최고 5%로 책정됐다. 데저트핫스프링스, 코첼라의 20%, 니들 15%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플로레스 디렉터는 "아델란토는 빌딩, 건축 신설 때 시 정부의 간섭을 줄이고 기존 인프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따라서 개발부담금도 25% 줄여주기로 확정했다. 한인 기업들이 아델란토에 많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UIG 컨설팅서 1년반 준비한 '결실'

아델란토 시의 마리화나 조닝 내에 한인 14개 기업이 내년부터 마리화나 재배 및 제조를 하게될 전망이다. 이는 UIG 컨설팅(대표 김한수)에서 2016년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결실이다. 김대표는 "합법적인 시설로는 남가주 내에서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포함된 기업은 Let's Go World Inc., Joy Farm, JHK Associate, Lee & C HeeMang Inc., CL Rancho Inc., J & J Venture Inc., Reelcause Inc., Rich Inc., Happy 2 Happy Farm. 등이다. 이 기업들이 가진 총 면적은 40에이커 정도이며, 올해 안에 CUP를 받고 내년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1파운드에 2000달러 '황금알 낳는 비즈니스'

마리화나 재배농장 방문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는 '하이데저트 컬티베이션'사를 제시 플로레스 디렉터, 김한수 대표와 함께 방문했다.

마리화나는 3개월을 사이클로하여 연4회 수확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재배 면적은 2만 스퀘어피트로 연 10만달러의 세일즈 택스를 내게 된다. 마리화나는 말린 꽃봉우리를 판매하는 것이며 1파운드에 2000달러에 공급된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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