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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한인 소년 자살소동, 학업 부담…아파트 단지서

지난 주말 새벽 LA한인타운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14세 한인 소년이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으로 투신 시도 전 자신의 팔을 칼로 수차례 긁고 자살방지센터에 전화해 투신 계획을 알렸다고 한다.

김모씨는 "LAPD와 소방국에서 나와 8층 난간에 매달린 소년을 2시간 동안 저지한 뒤 구출했다"며 "해당 학생은 학업 부담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들은 특유의 한국식 교육문화가 이런 비극을 자초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거주민 이모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열악한 인근중학교에 자녀들을 진학시키기 꺼리는 부모들이 아파트에서 통학이 힘겨운 다른중학교에 진학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그 중학교는 교육열도 높고 숙제도 많은 명문으로 한인 학생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 1일 30대 할리우드 배우가 투신 자살 했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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