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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 스트레스 '훨훨'

즐거운 항공여행 팁

추수감사절과 함께 시작되는 할러데이 시즌, 항공기 여행이 늘어나는 시기다. 요즘은 테러 등 잦은 대형 사고에다 불법 이민자 색출 등으로 공항마다 검색이 강화, 그야말로 비행기를 탄다는 것 자체가 여행이 아니라 고행길이 될 지경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내에서나마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 여행에서 겪는 고충을 해소해야 한다고 항공 관련업체는 조언한다. 남가주오토모빌클럽 트리플A가 권하는 '안락하게 비행기 여행 즐기기' 어드바이스를 소개한다.

1. 좌석이 편해야 '즐거운' 여행

장시간 비행을 요하는 해외 여행의 경우 좌석이 편해야 여행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많은 항공사가 이코노미석에도 별도 추가 금액을 부과해 프리미엄석 예약을 접수하므로 약간의 경비 지출이 추가로 있다해도 이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일반석보다 약간 넓은 공간이 허락되는 곳이다. 또한 예약 전 비즈니스석 할인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하거나 마일리지를 이용, 좌석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최대한 편한 좌석을 확보하는 것이 항공기 탑승에서 가장 중요하다.

2. 복장은 최대한 편안하게



부드러운 천으로 된 헐렁하고 편한 옷을 입되 너절한 복장은 피하도록 한다. 깔끔하고 산뜻해야 남에게도 본인에게도 오랜 시간 좋은 기분을 준다. 다리를 압박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성 양말 '컴프레션 삭스(Compression Socks)'를 신으면 다리 붓는 것과 피가 뭉치는 것을 방지한다. 많은 사람이 비행기를 탈 때 '플립 플랍'(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는 슬리퍼)을 신는데 이는 편하기는 해도 위급상황에서 발을 보호해 주지 않아 피하도록 한다.

3. 철저한 준비가 최고

비행기를 탈 때 눈가리개, 귀마개, 작은 손전등 등을 백에 준비해 놓으면 훨씬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귀마개는 이ㆍ착륙때 귀청 압박을 방지할 수 있으며 손전등은 무엇을 떨어뜨렸을 때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펜과 노트는 필수. 이어폰도 소지하면 편리하다.

4. 스낵 준비할 것

식사 중간에 먹을 수 있도록 말린 과일이나 너츠, 프로틴 바 등을 준비하고 물을 자주 마실 것. 고도에서는 비행기 기내 기압이 낮아 취기가 3배 정도 빨리 오르므로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코올 음료는 갈증을 부추긴다.

5. 정기적으로 스트레칭 할 것.

오랜시간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자면 온 몸에서 쥐가 날 정도. LA에서 싱가포르행 비행의 경우 18시간이나 소요되므로 거의 하루를 의자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셈이다. 기내 잡지에는 항공기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엑서사이즈 요령이 실려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가끔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하지만 옆 사람에게 불편을 준다면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작은 공간이 허락된 곳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도한다.

6. 좌석 눕히기 제한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여러 사람이 함께 보낼 때는 배려있는 행위가 서로의 쾌적한 여행을 돕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좌석을 아무 때나 뒤로 눕히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비행기가 이ㆍ착륙할 때와 식사시간에는 좌석을 바로 정 위치로 세워야 한다. 좌석을 눕히거나 세울 때는 뒷자리 승객이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 가능한 한 천천히 움직이고 뒷자리 승객에게 좌석을 움직여도 될지 묻는 예의도 필요하다.

7. 이륙하기 전 리모컨 사용 익힐 것.

리모컨 사용법은 이륙 전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승무원을 부를 때는 사람 모양 버튼을 누르면 되고 만약 실수로 잘못 눌렀다면 사람 모양에 X표가 있는 버튼을 누르면 호출이 취소된다. 팔걸이를 사용할 때는 곁의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팔걸이에 대한 규정은 없으나 통로 좌석과 창가 좌석의 경우 혼자 사용할 수 있는 팔걸이가 있으므로 가운데 양쪽 팔걸이는 중앙좌석 승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항공기 예의다.

8. 어린 자녀 동반 때 장난감 준비

대다수 항공사에 접수되는 가장 큰 승객의 불만사항 중 하나가 좁은 복도를 떠들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의 태도다. 어린 자녀와 함께 탑승할 때는 반드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즐길 수 있는 책이나 놀이 기구, 장난감 등을 챙기도록 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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