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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08> 늙지 않으려면 공부를

나이가 있는 분들이 이때쯤 자주 쓰는 말씀이 "세월이 너무 빠르다"또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라고 한다. 젊은 사람은 절대 그런 소리를 하지 않는다.

도대체 시간은 무엇일까. 우리가 세워놓은 개념이다. 흐르는 것이 아니고 펼쳐져 있는 시간 속의 사건을 우리가 경험하면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느끼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는 우리가 순차적으로 경험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은 뒤돌아 본 시간 속에 사건이 충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이는 세상을 살면서 배울 것이 많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는다. 한 순간도 그냥 흘려 보내지 않아서 세월이 빠르다는 느낌이 없다.

노년에 들어서면서 시간이 빠른 것은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새로울 것이 별로 없는데다 배움의 열정이 식었기 때문이다. 이때 되돌아보면 올해에 뭘 했는지 어떻게 보냈는지 전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삶의 의미를 모르고 생각 없이 산다. 그리고 배우지 않는다. 그래서 되돌아 보아도 한 것이 없고 성취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월이 그냥 지나간 것 같은 느낌 즉 빠르다고 느끼는 것이다. 노년을 가치 있게 살려면 지금이라도 삶의 의미를 깨닫고 배우는 게 방법이다.

삶이란 진화 즉 성장의 기회다. 이런 좋은 기회를 흐지부지 흘려 보내면 자아의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다. 배우는 것이 바로 삶이다. 뭐든지 배워야 하지만 배움과 치매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다. 외국어만큼 암기가 많은 공부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중앙교육문화센터에서 스패니시 올해 마지막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필자가 개발한 신문법으로 배우면 세상에서 가장 쉽고 금방 배우는 언어가 스패니시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배움의 열정을 다시 불태워 보시라.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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