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53.2°

2018.01.20(SAT)

'재벌 혼냈다' 발언 김상조 '오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종합)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7/11/06 04:47

"대기업은 한국 경제 소중한 자산…자발적 개선 인내심 갖고 기다리겠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민경락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논란이 된 '재벌 혼내줬다' 발언을 진의가 담긴 말이 아니라며 "오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6일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을 혼내주고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식 회의를 끝내고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며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만큼 기업이 변하는 모습이 빨리 나타나지 않고 있어 분발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날 기업들에 당부 말씀도 드렸지만 어려움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바도 들었다"며 이날 기업과의 자리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숭실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다소 늦게 도착하며 "재벌들 혼내 주고 오느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만나 지배구조 개선 등 개혁을 촉구했던 상황이라 이 발언은 입길에 올랐다.

'경제 주체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지적에 김 위원장은 "대기업은 한국 경제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자발적 개선 모습을 보이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 논란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몇 차례 이어진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기자간담회 중 공정위가 잘못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나쁜 짓은 금융위원회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많이 먹는 게 아닌가"라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사과했다.

9월에는 '네이버 이해진 전 의장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인터뷰가 보도되자 '오만'이라며 또다시 논란이 됐다.

다음 창업자 이재웅씨는 페이스북에 "정부 도움 하나도 없이 한국과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사업가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썼다.

김 위원장은 당시 "정확하고 용기 있는 비판을 해주신데 감사드리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자중하겠다는 뜻을 냈다.

2vs2@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문재인 내각 각 부처 업무보고 종합-3

Branded Content

 

오늘의 핫이슈

포토 뉴스

Follow Us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