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디스커버리 채널의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 논란

제작진 납골단지 2개 공개 기자회견ㆍㆍㆍ첫 방송 3월4일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제임스 캐머론 제작자와 캐네디언 심차 자코보비치 감독이 제작한 디스커버리 채널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 (The Lost Tomb of Jesus)’이 논란이다.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가진 제작진은 예루살렘 탈피오트의 2천년된 무덤에서 발견된 석회 납골 단지와 물리적 증거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무덤이 예수와 그의 가족의 유골을 묻어 두었던 무덤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제인 루트 디스커버리 채널 사장 겸 총괄 매니저, 제임스 캐머론 제작자, 제임스 태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종교학부 의장, 시몬 깁슨 고고학자, 안드레이 포이얼버거 토론토 대학 통계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자코보비치는 이날 “이는 픽션보다 훌륭한 3년간의 여정이었다.
탁월한 과학적 증거로 예수와 그의 몇몇 가족의 무덤을 찾는다는 것은 상상해 볼 수조차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캐머론은 “이 보다 더 훌륭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모두 완료했다.
이제 토론을 시작할 때다”라고 말했다.

루트 사장은 “디스커버리 채널은 과학적 연구와 분석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통해 인생의 미스터리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일 수 있는 다큐멘터리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최신 법과학 증거, 탈피오트 무덤에 관한 정보, 중요한 역사적 문맥을 알려준다.
시청자들이 사실을 평가하고 토론에 참가하여 자신의 결론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람어 스크립트, 고대 DNA 분석, 법과학, 고고학, 통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들의 최신 증거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연대순으로 기록한 가장 커다란 발견 중 하나는 예수와 마리아로 알려진 막달라 마리아 사이에 유다라는 아들이 있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3월4일(일) 오후 9시(동부/서부 시간 기준)에 세계 최초로 방영될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은 25년 전 발견되었으나 확실하게 연결할 수 없었던 10개의 납골 단지의 정체와 그들 간의 관계를 조사하는 여정을 따른다.
이 다큐멘터리와 함께 자코보비치감독과 찰스 펠리그리노 박사가 공동 저술한 예수 가족 무덤(The Jesus Family Tomb)이라는 책도 출판된다.

탈피오트 무덤에는 원래 10개의 납골 단지가 있었으며 그 중 9개는 아직도 이스라엘 고대 유물 당국 지역 내에 있다.
1세기 예루살렘 지역에서 관으로 사용되었던 6개의 석회 납골 단지에는 요셉의 아들 예수, 마리아, 마리아, 마태, 예수의 아들 유다 등 신약성서에 나오는 이름의 비문이 포함되어 있다.

다큐멘터리는 이 무덤이 예수와 그 가족의 성스러운 무덤일수 있다는 증거로 ▲비문 전문가들이 텍스트 비문에 동의 ▲전문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사실들과 역사적 관련성 확인 ▲무덤에서 나온 입구 위의 신비로운 심볼 등을 들었다.

온타리오 레이크헤드 대학의 유전자 연구소 카니 매티슨 박사는 요셉의 아들 예수와 마리아 납골 단지에서 채취한 잔존물을 현미경으로 마토콘드리아 DNA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는 두 잔존물이 모계적으로 연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무덤이 배우자와 혈연 가족을 위해 보존된 가족 무덤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들이 부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기독교 및 가톨릭계는 “환상에 불과한 설이다.
예수의 삶과 죽음에 대한 믿음은 DNA 검사로 바꿀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디스커버리사는 시청자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웹사이트www.discovery.com/tomb를 제공, 방문자들이 최신 과학적 분석을 제공하는 가상 증거 키트를 직접 검사해 볼 수 있도록 한다.
80년 시몬 깁슨 박사가 작성한 무덤의 원본 지도, 독점 웹 인터뷰, 비문의 상세한 이미지를 시청자들이 조사하도록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 웹사이트는 또한 토론의 장, 의견을 교환하는 몇몇 전문가들과의 대화, 메시지 게시판과 블로그에서의 질문 및 답변 등을 제공할 것이다.

디스커버리사는 170여국의 15억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논픽션 미디어 회사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discovery.com으로 알수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