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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스·버핏·게이츠 재산 2641억불…1억6000만 명의 전재산 보다 많다
'억만장자의 재산' 보고서
중간소득 자산 8만불 불과
'부의 불평등'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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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11/10 경제 2면    기사입력 2017/11/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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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저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그리고 기업가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 등 3명의 재산 합계가 미국의 소득 하위 가구 절반의 재산을 다 합한 것보다 많아, 부의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최근 워싱턴DC의 조사연구기관인 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17 억만장자의 재산(Billionaire Bonanza 2017)'이란 보고서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재산 합계는 2641억 달러로 소득 하위 1억6000만 명(5300만 가구)의 재산 총합을 뛰어 넘는다.

또, 미국의 부자 상위 400명 리스트인 '포브스 400'에 포함된 억만장자의 재산 합계는 소득 하위 가구 64%의 재산 합계와 같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로는 8000만 가구, 인구는 2억400만 명에 해당된다. 연방준비은행이 3년마다 펴내는 소비자 재정 상황 서베이 최신판에도 미국의 중간소득 가구의 순재산은 보유 자동차를 제외하고 8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연구소 분석으로는 미국의 5가구 중 1가구는 재산이 아예 없거나 마이너스였으며, 그런 현상은 아프리칸-아메리칸 가구(30% 이상), 라티노 가구(27% 이상)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연구소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자시 학시는 "많은 재산이 극소수의 손에 한정된 것은 나쁜 경제정책 탓만은 아니다. 이런 상황은 도덕적 위기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런 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월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하고 상속세율을 높이는 등의 세제개혁안이 필요하다고 보고서의 다른 공동저자인 척 콜린스는 강조했다.

콜린스는 "부의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지금은 부자들에 대한 세금감면을 논할 것이 아니라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 행동을 취할 때"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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