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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업소 노린 무장강도단 활개
무자비한 대담성에 FBI까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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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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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라빌의 한 아시안 식당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용의자들이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아시안 업소들을 골라 다니며 연쇄 범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국(FBI)은 13일 보도자료에서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둘루스와 도라빌 같은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해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3인조로 추정되는 무장강도단이 아시안 운영 마사지숍이나 식당, 사우나 등을 골라 최소 9건의 무장강도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인조로 저녁이나 늦은 밤 시간 고객인 것 처럼 업소에 들어가 내부를 살핀 다음, 권총을 꺼내 현금과 직원, 고객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3번째 인물이 대기해놓은 빨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범인들은 저항하지 않는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서슴치 않고 방아쇠를 당기는 무자비한 대담성을 보이고 있어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젊은 흑인 남성들로, 5피트8에서 6피트 사이의 키에 마른 체형이며 이중 한 명은 왼손잡이로 추정되며, 왼손에 금시계 혹은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FBI는 이들의 연쇄범행이 10월 7일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경 미드타운 지역의 한 스파업소에 들어가 마사지를 요청한 다음 권총을 꺼내 업소와 직원들의 현금을 갈취해 대기하고 있던 빨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3일에 한번 꼴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범행을 저질렀다. 10월 10일에는 애틀랜타 서부의 외곽지역의 마사지업소에서, 13일에는 도라빌의 ‘치 사우나’에서 범행을 저지른 다음 직원을 폭행했고, 쫓아나오는 직원을 향해 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20일에는 벅헤드 지역의 네일샵을 털었고, 24일 밤에는 밤 11시40분경 도라빌의 ‘꼬치마루’ 식당에 손님인 것 처럼 들어와 내부를 살펴본 다음 직원들과 손님들의 지갑을 모두 챙겨 달아났다. 이들은 나가는 길에 땅바닥에 무릎꿇고 앉아있는 직원의 등을 총으로 쐈고, 손님 2명도 다리에 총을 맞았다.

28일에는 1명의 범인이 벅헤드 레녹스몰 인근의 태닝 숍에 손님처럼 들어가 범행했고, 11월에도 3일과 8일 각각 노크로스와 둘루스의 마사지업소에 손님인 척 들어가 범행했다. 8일에는 둘루스 마사지업소를 턴지 1시간만에 스톤마운틴에 있는 다른 마사지업소에서 또 강도짓을 벌였다.

FBI는 이들이 2004~2088년 모델의 빨간 폰티악 그랑프리 차량을 이용하고 있으며, 1명은 오른쪽 눈 아래 문신을 새겼다고 밝혔다. 제보 접수는 404-577-8477으로 하면 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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