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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대선 전 위키리크스와 접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016년 대선 전에 위키리크스 측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단 보도가 나왔다.

정치전문지 애틀랜틱은 2016년 9월 20일 트럼프 주니어가 위키리크스의 트위터 계정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틱에 따르면 위키리크스는 트럼프 주니어에게 "정치활동위원회(PAC) 중 한 곳이 안티트럼프 사이트를 시작하려 한다"며 "푸틴트럼프(putintrump.org)라는 사이트를 누가 운영하는지 보려고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주니어는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하자면 운영을 누가하는 지는 잘 모르지만 주변에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와 트럼프 주니어는 9월에 또 한 차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애틀랜틱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메시지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위키리크스 측은 트럼프주니어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냈으나 트럼프 주니어는 대부분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틱이 공개한 메시지는 트럼프 주니어의 변호인 앨런 푸터파스를 통해 의회조사위원회에 제출됐다. 푸터파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몇 달간 의회조사위원회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위원회 요구에 따라 주고 받은 메시지 또한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타이 콥은 "문서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 말했고 어산지는 "메시지가 맥락을 보여주지 못하도록 편집됐다"고 일축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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