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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열정·리더십으로 표심 잡겠다"

정재준 캠페인 킥오프 200명 참석 성황
미셸 스틸·영 김 "함께 좋은 결과 내자"
'은막의 스타' 김지미 깜짝 등장 '눈길'

내년 11월 6일 열릴 부에나파크 5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재준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이하 중앙상의) 회장이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부에나파크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캠페인 킥오프 행사에서 정 회장은 "부에나파크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지난 7년간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이런 경험과 한인사회,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 OC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 이사장 등을 지내며 쌓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경제 개발 ▶공공안전 강화 ▶아동 및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 11월 6일 밤, 오늘 이 자리에 온 모든 이와 함께 선거 승리를 축하하자"는 말로 청중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리치잭 투자그룹(대표 정철승), 메가시스USA그룹(대표 정영동)이 공동 개최한 이날 킥오프 행사엔 김종대 OC한인회장, 김진모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이태구 OC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 오득재 멘토23재단 회장, 김경자 아리랑합창단장 등 다수의 한인단체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또 박진방 OC한인회 초대 회장을 필두로 김태수, 오구, 안영대 전 한인회장과 정 회장이 총연에서 인연을 맺은 타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정 회장을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 미군 출신인 정 회장은 마음이 젊다. 뜨거운 열정과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늘 비전과 꿈을 갖고 있다. 뜻이 있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성경 구절처럼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는 "나도 내년에 재선에 출마한다. 함께 뛰며 같이 승리하자"고 정 회장을 격려했다. OC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도 "정 회장이 1지구에서 5지구로 옮겨 출마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그것이 정 회장을 훌륭한 후보로 만든 것이다. 서로 협조하며 내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조된 분위기는 '은막의 스타' 김지미씨가 연단에 깜짝 등장, 정 회장과 손을 맞잡고 선전을 기원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정 회장은 "김지미씨의 미국 내 자산 관리를 맡으며 10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한국행 일정을 늦추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 선거 자금 기부 관련 문의는 전화(949-426-1772)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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