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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간지르다→간질이다

다른 사람의 손길이 몸에 닿으면 간지럽지만 스스로는 자기 몸을 만져도 별로 간지럽지 않다.

계획에 관계하는 뇌 부위가 간지러운 느낌이 올 거라는 걸 뇌 부위에 미리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간지럼과 관련해 '간지르다'라고 쓰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목덜미를 간지른다" "고기 떼들이 겨드랑이를 간질러 웃게 만든다" "나무 밑에서 큰 줄기를 간지르니 진짜로 잎과 꽃을 흔드는 것 같다" 등이 그런 예다.

예문 중의 '간지른다, 간질러, 간지르니' 등은 모두 '간지르다'를 활용한 형태인데 이들은 전부 잘못된 것이다. 간지르다가 아니라 '간질이다'가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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