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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다시 생각한 박정희

김장식·회계사(샌디에이고)

서울 온 김에 박물관, 기념관 몇 군데를 보고 가자 작심하고 오늘은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을 가기로 했다. 검색을 하니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2번출구로 나가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을 나누어 3개 전시실로 분류되어 있었다. 제1 전시실은 박대통령의 존영과 세계은행이 격찬한 경제발전 등 총 18년 6개월간의 업적들이 연도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제2전시실을 들어서니 박 대통령 시대의 종합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공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 댐과 수력발전소 등이 분야별로 총망라되어 있었다. 제3 전시실은 인간 박정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산골소년에서부터 손때 묵은 행적, 친필문서, 낡은 지갑, 육영수 여사의 활동 등의 모습과 함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 시간반 관람하는 동안 빌딩 전체에 단 한사람의 다른 관람자를 볼 수 없었다.

정치적인 면을 떠나 우리 민족을 경제적으로 중흥시킨 박 대통령의 기념관 방문을 통해 우리 근대사의 발자취를 직접 보는 경험을 했다. 몸은 비록 외국서 살지만 코리안으로서 다시 한번 자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터키의 무스타파 케말은 육군장교로 시작해 오스만 제국을 무혈혁명으로 멸망시키고 근대 터키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터키를 절체절명의 위기로부터 구하고 죽을 때까지 15년동안 일당독재체제를 유지했지만 지금도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터키인들은 그를 '아타튀르크'(Ataturk)' 즉 '터키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근대화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도 마땅히 존경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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