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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애리조나에 '스마트 시티' 건설

피닉스 서쪽 사막 부지 매입
자율 주행차 등 첨단 시설
거주인구 16만명 규모 될 듯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애리조나주 피닉스 서부 사막지역에 미래형 계획도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한다.

게이츠는 이를 위해 애리조나의 부동산 투자건설사 벨몬트 파트너스를 통해 피닉스에서 45분 거리의 웨스트 밸리에 2만5000에이커의 땅을 매입했다고 CBS 등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스마트 시티의 크기는 40스퀘어 마일에 16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애리조나주의 템피시와 비슷한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벨몬트 파트너스 측 설명이다.

도시에는 11번 하이웨이를 건설해 피닉스까지 연결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있다. 도시는 투자개발사의 이름을 따, 벨몬트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가 매입한 땅의 대부분은 8만개의 주거 유닛이 들어 서고, 3800에이커에는 오피스, 상업 및 리테일 공간, 470에이커에는 공립학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벨몬트 측은 "미래를 생각하는 스마트 시티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커뮤니티케이션과 인프라스트럭처가 건설될 것"이라며 "초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기술과 물류 모델, 자율주행차와 자동물류의 허브가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CBS 뉴스는 하지만, 애리조나 사막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이미 여러 번 있었고, 게이츠의 이번 스마트 시티도 언제 착공하고, 주민은 누가 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하게 밝혀진 게 없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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