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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만 노린 강도단 또 범행

둘루스·도라빌 활개쳐도 지역 경찰 속수무책
FBI ‘사활 걸고 잡겠다’ … 검거에 팔 걷어부쳐

애틀랜타 전역을 활개치며 아시안 업소들을 표적으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무장강도단을 검거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이 팔을 걷어부쳤다.

FBI 애틀랜타 지부는 지난달 7일부터 아시안 마사지 업소와 식당만 골라 강도를 벌이고 있는 3인조 연쇄강도단이 지난 10일 로즈웰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10번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흑인으로 마른 체형을 가진 이들은 마사지를 받으러 온 손님인 척 가게 들어와 권총을 꺼낸 다음 종업원과 고객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달 7일을 시작으로 둘루스와 도라빌 같은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해 애틀랜타 서부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다.

온 도시를 활개치는 잡범들에게 지역 경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FBI 애틀랜타 지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케빈 로우슨 대변인은 “이들을 검거하는 것이 현재 FBI 애틀랜타 지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때문에 FBI의 막대한 수사력이 이들을 검거하는데 얼마나 소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도단은 주로 늦은 밤 시간 고객인 것 처럼 업소에 들어가 내부를 살핀 다음, 권총 꺼내 직원과 고객을 가리지 않고 금품을 갈취하고 도망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은 저항하지 않는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서슴치 않고 방아쇠를 당길만큼 무자비한 대담성을 보이고 있어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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