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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가 직접 추방 이민자 법률 지원한다

15만불 별도 예산 집행..역대 시정부 첫 사례

애틀랜타시가 추방에 직면한 이민자들에게 법률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금전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틀랜타 카심 리드 시장의 대변인 제나 갈랜드씨는 시당국의 일반 예산 가운데 15만 달러가 추방될 위기에 놓인 이민자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주는 법률적인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애틀랜타 공영 라디오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시의 일반 예산에서 별도로 할당된 이 기금은 지난 6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애틀랜타시는 불법 이민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는 ‘정의의 베라 인스티튜트라’는 ‘안전 도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가입해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 비영리단체는 애틀랜타시가 15만 달러의 예산을 불법 이민자 구제를 위한 법률 보조비용으로 지출하는 데 대한 매칭 펀드로 10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애틀랜타시에 제공하게 된다.

카심 리드 시장은 성명을 통해 “민권 운동의 본 고향인 애틀랜타시가 모든 사람의 인권을 위해 일어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애틀랜타가 이민 신분 문제로 추방에 직면한 주민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도우는 것은 애틀랜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갈랜드 대변인은 애틀랜타 시당국이 추방 과정에 있는 이민자들에게 법률 지원을 하기 위해 베라 인스티튜트같은 조직들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랜드 대변인은 애틀랜타시의 지원을 받아 추방 재판중인 불법 이민자들에게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는 카톨릭 채리티에서 맡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의의 베라 인스티튜트 프로그램에 가입해 지원하는 도시는 애틀랜타 이외에 10개 도시가 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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