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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적폐청산 지켜볼 것

[LA중앙일보] 발행 2017/11/15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17/11/14 22:23

노무현 정권 때 합참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권 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 국방장관으로 발탁되었고, 박근혜 정권에서는 국방장관과 안보실장을 지냈던, 대한민국의 대북 안보 정책의 수장 격이었던 김관진 전 장관이 "MB(이명박) 지시에 의해 군 사이버 공작이 실행되어 국민 여론을 오도했었다"고 자백했다 하여 구속되었다.

지난주, MB가 중동 출장길의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 하지 마시오" 하면서 동문서답했다. MB가 서울 시장 때 2003년 제1 부시장으로 임명된 원세훈은 MB가 대통령에 당선되고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 2009년에는 국정원장에 임명되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시까지 민간인 댓글 부대를 동원하여 선거 민심을 공작했다 하여 현재 재판 중이다.

MB 정부가 시작되자마자 미국 쇠고기 파동으로 혹독한 국민 여론의 폭풍을 경험한 MB는 군 사이버와 민간인 댓글 부대로 국민 여론을, 좋은 정치가 아닌 공작으로 조종하겠다는 우를 역사에 남기고 말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회고록과 저서 '운명'에서 MB 정권이 시작되고 나서, 노 정권에 대하여 강도 높은 표적 수사와 보복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문 대통령은 좋은 경험을 치렀다고 본다. 이를 거울삼아서 문 정부는 앞으로 4대강 비리, 자원 외교 비리, 방산 비리, BBK·다스 실체, 이상득 전 의원 관련의 해외 자원투자 비리 등에 대한 적폐 청산을 진행하는 것을 국민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다.

김태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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