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뉴스] 여행지서도…스마트 훌라후프

훌륭한 운동기구임에는 틀림없지만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나 간주돼온 훌라후프는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통적인 훌라후프는 그 크기로 인해 이동이 불편해서 집에서나 사용할 수밖에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사실 집이라고 해도 미국식 거실에서는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VHOOP사는 이러한 문제해결과 아울러 스마트한 훌라후프를 개발했다. VHOOP에 따르면 이 스마트 후프는 우선 공간이 부족한 도시 거주자가 운동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고. 특히, 이 후프는 각 부분을 분리하여 작은 가방에 넣고 운반하거나 벽 선반이나 옷장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 후프는 블루투스 연결 스마트폰 앱에 연동되어 작동하며, 세션 중에는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이전 기록과 비교해 보는 것, 동일한 후프로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 등을 할 수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1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완전히 재충전하는 데는 약 90분이 걸린다. 올 연말 시장에 선보일 이 제품은 69달러부터.


백종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