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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보다 백인 유권자가 더 많아

애틀랜타시장 선거 판도 뒤집을까

사상 처음으로 흑백 여성 후보의 결선투표로 판가름나게 될 애틀랜타 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선거에서 투표 유권자의 인종별 분석을 해 본 결과, 흑인보다 백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 받고 있다.

민주당 소속 정치 분석가 크리스 허트맨이 지난주 실시된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 표를 던진 10만명에 육박하는 애틀랜타 유권자의 인종별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49%가 백인이고 46%는 흑인으로 나타나 투표 참여 유권자에서 백인이 흑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6일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분석 자료에는 애틀랜타시 선거구에 포함되는 디캡 카운티의 백인이 다수인 노인 거주지역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로는 이번 애틀랜타 선거에 투표한 백인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5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선투표가 흑백 인종별 지지로 갈라질 경우 예선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매리 노우드 후보가 이겨서 사상 최초로 백인 여성 시장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주 선거에서 흑인 여성 후보인 시의원 키이샤 랜스 보톰스가 26%의 지지율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백인 여성 후보인 시의원 매리 노우드가 21%로 2위를 차지, 과반수 득표 미달로 인해 12월 5일 결선투표에서 두 명 가운데 한명을 차기 시장으로 뽑게 됐다. 다른 6명의 후보들에게 나눠진 유권자들의 표는 전체의 53%에 달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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